평범한 여고생 타카쿠라 카린은 어느날 갑자기 옛날 일본을 연상시키는 이세계 '쿄(京)'로 소환을 당한다.
갑자기 떨어진 낯선 세계에 당황하여 이리저리 쫓겨 다니던 카린은 자신이
'용신의 무녀'로서 쿄를 구하기 위해 소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시의 쿄는 끝없이 이어지는 쳔재지변과 전란으로 인해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었고,
여기에 더해 지배 세력은 황제파와 귀족원파로 나뉘어 대립을 거듭하고 있었다.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도 '팔엽(八葉)'을 찾아내어 쿄를 지켜야 하는 카린은,
쿄를 파멸시키고자 검은 손을 뻗어 오는 아크람으로부터 음모와 암운이 휘몰아치는 쿄를 구해낼 수 있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