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편에서 브로리는 확실하게 사망했으나, 근처에서 살던 사이비 점술가[1]가 그의 혈액을 우연히 입수했고, 사탄의 라이벌이자 바이오 테크놀러지에 관심이 많던 쟈가 밧타 남작에게 판다.
쟈가 밧타 남작은 바이오 기술로
만들어낸 바이오 전사들로 사탄을 혼내주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던 인물인데, 대강의 준비가 되자 사촌 멘멘을 보내 사탄과 손오공 일행을 초대한다.
그런데 마침 천하제일 무도회 때 약속했던 상금을 받으려던 18호가 사탄의 저택에 쳐들어 와 있었고, 사탄이 도망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사탄과 동행한 18호는 이후 바이오 전사들을
해치워주면 돈을 더 올려준다는 조건으로 사탄 대신 싸운다.
우연히 그 자리까지 따라가 연구소 곳곳을 견학하던 손오천과 트랭크스는 브로리의 세포를 이용해 탄생한 바이오 브로리를 목격하게 된다. 오천과 트랭크스는 후환을 없애기 위해 그대로
바로 바이오 브로리를 죽이려들지만, 먼저 낌새를 눈치챈 바이오 브로리가 각성해 배양기 속에서 탈출하고 만다.
배양기 속에서 뛰쳐나온 것은 좋았지만 스탭들의 판단으로 격벽이 올라가고, 그동안 공기와 접촉해 변질된 바이오액에 의해 녹아내려 바이오 브로리는 흉측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만다.
그럼에도 죽지 않고 오천, 트랭크스, 18호와 격전을 벌이지만, 트랭크스의 두뇌 플레이 덕분에 변질된 바이오액에 삼켜져 녹아내리고 만다. 하지만 바이오 브로리는 융해되고서도 완전히
죽지 않아 주변 전체로 퍼져나간 바이오액과 함께 거대화하여 나타나는데, 바이오액이 염분에 약하다는 약점을 알아챈 오천, 트랭크스, 크리링이 기공파로 해일을 일으켜서 바이오액을
제거하고 사건을 해결해낸다. 그 와중에 미스터 사탄은 이 사단 속에서도 범상치 않은 생존력을 어필하며 끈질기게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