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꼬시기에 정신 없는 고교생 킷페이의 집에 5살 꼬마 유즈유가 찾아온다.
남편을 잃고 행방이 묘연해진 유즈유의 엄마(미야코 이모)를 찾을 때까지 킷페이네 집에서 맡기로 한 것이다.
누나의 명령으로 킷페이는 꼼짝없이 유즈유를 떠맡게 된다.
덕분에 도시락도 싸고, 유치원에 들락날락하며 유즈유 돌보기에 전념한다.
언제나 다정한 킷페이 오빠에게 정이 폭 들어버린 유즈유는 엄마가 없어서 쓸쓸하지만,
그래도 킷페이 오빠가 늘 곁에 있어주니 안심! 그런데 평화로운 나날에 엄청난 사건이!
인기남인 킷페이를 스토킹하던 열성팬(?)이 유즈유에게 해코지를 시작한 것이다.
킷페이가 소중히 여기는 유즈유가 얄미웠기 때문이다.
한편 킷페이는 클래스 메이트 코코로의 도움으로 범인을 발견, 위기일발의 순간 유즈유를 구출한다.
무사히 사건도 해결되고, 둘 사이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진 어느 날 밤,
누나가 미야코 이모한테서 온 편지를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