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리틀 코멧"을 노리고 동(東)드로아에 잠입한 루팡과 지겐 다이스케. 동드로아는 범죄율이 낮은 세계 굴지의 평화 국가. 하지만 자국의 가수 퀸 마르타가 옆나라 서(西)드로아에서 암살당해, 이 사건을 계기로 서드로아와 일촉즉발의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었다. 루팡 일행은 리틀 코멧을 훔쳐내지만, 어째서인지 가는 곳마다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다. 재빨리 도망친 루팡과 지겐이었지만, 어디서든지 사각이었을터인 빌딩 그림자에서 뛰어내린 순간 한 발의 총탄이 지겐을 덮친다! 도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지겐을 노린 것인가? 지겐은 자신의 신체를 꿰뚫은 탄환을 보고 눈치챈다. 서드로아에서 암살된 퀸 마르타가 맞은 탄환과 같은 것이었다.
지겐은 루팡과 함께 묘지를 방문한다. 거기엔 "지겐 다이스케" 의 이름이 적힌 묘비가! 지겐은 들은 적이 있었다. 타겟의 묘비를 사건 전에 준비해두는 암살자 야엘 오쿠자키에 대해서. 그 남자가 묘비를 만들고 살아남은 자는 없다고 한다. 야엘 오쿠자키는 개인적인 의지로 움직이지 않는다. 배후에 의뢰자가 있을 것이다….
그 때 미네 후지코는 목표로 삼은 먹잇감을 위해 비밀 클럽에 잠입하지만, 오너에게 들켜서 붙잡히고 만다. 루팡과 지겐은 묘비에 남겨진 꽃을 실마리로, 야엘 오쿠자키의 아지트를 특정해서 잠입한다. 무기공방 같은 방에 모니터가 있고, 거기엔 잡혀 있는 후지코의 모습이! 놀라는 2명의 앞에 드디어 야엘 오쿠자키가 모습을 드러낸다. 드디어 대결의 순간을 맞이한 두 명의 건맨, 야엘 오쿠자키와 지겐 다이스케.
한 순간.
공기를 가로지르는 총성이 울려퍼진다.
맞은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