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도시 프리스텔라의 사투에서 간신히 승리한 스바루 일행이었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도 컸다.
'폭식'의 권능에 당해 계속 잠들어 있는 렘, 기억을 빼앗긴 크루쉬, 그리고 이름을 빼앗겨 버린 율리우스.
이들을 구할 단서를 찾던 도중, 스바루는 모든 것을 내다보고
온갖 지식을 소유했다고 하는 '현자' 샤울라의 존재를 알게 된다.
다음 목적지는 현자가 살고 있는 '플레이아데스 감시탑'──
그곳은, 최강의 '검성' 라인하르트조차 공략할 수 없었던
대사막 '아우그리아 사구'에 우뚝 솟은 세상 끝의 탑.
맹위를 떨치는 자연, 미지의 마수,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이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다.
동료와 함께,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소년의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