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로 무술 명가로 이름높은 집안에서 자라온 이누즈카 코우시.
저명한 무예가 이누즈카 운켄의 아들이자 바사라부동심안류(代折羅不動心眼流) 고무술의 후계자이지만,
어떤 사건에서 비롯된 트라우마로 인해 폭력공포증이 되어 무술을 포기하고 검사를 지망하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어느날 그런 코우시 앞에 서일본의 무술가들의 우두머리이자
하이라일전무쌍류(波夷羅一伝無双流)의 사범인 쿠즈류 센다유의 딸 쿠즈류 모모코가 찾아온다.
모모코의 목적은 코우시와 결혼하여 최강의 후손을 만들어내는 것이었지만,
두 사람이 맺어져 동서 무술계에 평화가 찾아오는 것을 반대한 각 문파들은,
코우시를 암살하여 제7차 십이신장전쟁을 일으키고자 차례차례로 자객을 보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