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소년 니와 마코토는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집을 떠나 도시에 있는 고모님 댁에 맡겨지게 된다.
하지만 독신이라고 들었던 고모 메메의 집에 도착해 보니, 그곳에는 상반신이 이불에 둘둘 말린 소녀가 있었다.
자신이 외계인의 피를 이었다는 둥 지구를 노리는 자들이 있다는 둥
한 눈에도 수상쩍은 언행을 보이는 그녀의 이름은 토와 에리오로, 실은 메메의 딸이며 마코토와 사촌 지간이라 한다.
동경했던 도시 생활은 전파녀 에리오의 등장으로 인해 처절하게 무너져 내리지만,
새롭게 전학을 간 학교에서 매력적인 클래스메이트들과의 만남으로 인해
마코토의 청춘은 그럭저럭 화려하게 꽃을 피우게 된다고 생각한 것도 한 순간,
새로운 곳에서 마코토를 기다리고 있었던 '일상'은 아무래도 범상치 않은 것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