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한 레이버의 폭주를 다룬 패트레이버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키세 카즈치카의 현실적인 극화체풍의 작화는 극장판에 와서 더더욱 두드러졌는데,
그로 인해 타카타 아케미의 터치는 많이 사라지고 있다.이는 후일
두번째 극장판과 세번째 극장판으로 이어지는 보다 심각한 패트레이버를 위한
일종의 포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를 이용한 에피소드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참신한 설정이었는데,
무엇보다 80년대 후반은 PC의 보급률이 전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시대로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개념 자체가 일반인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개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꽤나 앞서간 소재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