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존재인 후시. 그에 맞서는 것은 인간을 공격해 멸망시키려 하는 적대 세력,
'노커'다. 공방 끝에 노커와의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후시는 여전히 사람들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었다.
스스로의 몸을 넓혀, 나무처럼 저항의 뿌리를 둘러 퍼트렸다. 수백 년 후, 그곳은 현대 세계.
이전에 없던 평화로운 세계였다. 새로운 친구… 새로운 가족… 모든 것이 충족된 세상에서
후시는 행복을 노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불안한 그림자가 다시 후시에게 다가온다.
그 그림자는 사람 마음의 틈에 들어가는 숙적. 그리고 자신을 낳은 관찰자의 진정한 목적.
후시에게 주어지는 새로운 시련. 그에게 큰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 불사의 후시 이야기, '현세편'이 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