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미소노오 나나코라는 여학생이 명문 세이란(靑蘭) 여학원 고등부에 입학해서
주변에 생기는 기기묘묘(…)한 일들을 오빠에게 편지를 쓰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고에서 생기는 일들이기에 인물들이 다수 나오고,
또 그런 여학생들이 학교 내 인기인물로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등, 백합 요소가 상당히 짙다.
사실 이 작품은 백합 역사상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게 맞다.
일제시대 요시야 노부코의 소녀문학과 1990년대 말 등장한 마리미떼의 사이를 이어주는
여학교 백합의 연결고리에 해당하는 작품인 것이다.
마지막에는 반전이 여러 개 도사리고 있는데 몇 개는 스토리가 흘러가면서 대강 눈치챌 수 있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