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자키 아라타. 27세 무직. 그는 지금 굉장한 위기에 있다.
시골에서 상경하여 노력의 삼수 끝에 대학에 들어가서 대학원까지 나온 뒤 취직 했을 때까지만 해도 괜찮지만,
모종의 이유로 3개월만에 회사를 때려치우게 된다.
그런 그에게 주변은 차갑기만하다. 3개월만에 퇴사와 27살이라는 적지않는 나이까지 겹쳐 취직은 난황.
심지어 어머니가 보내주시던 생명 줄인 용돈 조차 끊길 위험에 놓이게 된다.
그는 점점 좌절을 하게 되고 귀향을 고민하던차에, 리라이프 연구소의 요아케 료라는 남자와 만나게 된다.
요아케 료는 자신의 회사가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며, 실험에 참여해줄 피실험자를 찾는 중인데 딱 잘맞는 조건이라고 하며
아라타에게 실험 참가를 권유한다.
그 실험의 내용은 바로 회사에서 개발한 어려지는 약을 먹고, 1년동안 다시 실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
아라타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실험 동안 제공되는 생활비, 실험 이후 취직 자리 알선 등의 조건을 듣고 고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