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유키테루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언제나 하는 일은 휴대전화에 일기를 쓰는 것이었다.
그의 시공왕 데우스 엑스 마키나 라는 이름의 가공의 친구는 어느날
유키테루에게 한 가지 게임을 제안했다.
열 두 명이 참가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한 사람이
자신의 뒤를 이어 세계의 신이 되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각자의 일기장(대체로 휴대전화)을 이용해 상대방을 무찔러야 한다.
유키테루는 같은 반 여학생인 유노와 연합하며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노의 특이한 점을 하나 둘 알게 된다.
각 일기는 소유자의 성격이나 직업 및 그동안의 생활에 따라 다른 성질을 가진다.
모든 일기에는 단점이 있으나,그 중에서도 특히나 도움이 되지 않는 일기도 있다.
일기는 미래의 기록자(대체로 자기 자신)의 관점에서 기록되는 것이므로
기록자가 상황을 잘못 파악하여 기록된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