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자키 히토미는 육상부를 하는 평범한 여자 고등학생이다.
그녀는 짝사랑하던 선배가 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자신의 펜던트가
13번 흔들리는 동안 100m 달리기를 완주하면 자신의 첫 키스 상대를 해달라고 고백한다.
선배의 수긍을 받은 히토미는 달릴 준비를 하고 선배를 향해 뛰는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알 수 없는 빛기둥이 내려온다. 달리고 있던
히토미는 빛기둥에서 뛰어나온 한 소년과 부딪치고 이후 따라나온 거대한 용과 마주친다.
히토미와 부딪쳤던 소년은 용을 물리치고 빨간 심장을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 순간 마리의 펜던트와 용의 심장은 서로 이끌리더니
히토미를 소년이 원래 살던 세계인 가이아로 데려가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