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공간에서 눈을 뜬 소년은 자신을 아메스라고 소개하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아메스는 자신을 못 알아보는 소년에게 좀 서운하다고 중얼거린다. 아메스의 등뒤로 부서진 날개의 형상이 떠오르고, 자신은 회복이 끝날때까지 실세계에 관여할 수 없다며, 대신 '가이드'를 보냈다고 말한다.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언제까지나 꿈만 꿀수는 없다며 그 순간 소년은 빛에 휩싸인 후 사라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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