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모 국에서 유럽의 작은 나라 소뷔르에 있는 성 마르그리트 학원으로 유학을 온 쿠죠 카즈야는 좀처럼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로 겉돌고만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도서관에 갔던 카즈야는 신비한 소녀 빅토리카를 만나게 된다. 수업에도 나오지 않고 언제나 도서관 최상층에 있는 식물원에서 책을 읽고 있는 빅토리카는 마치 프랑스 인형과도 같은 아름다운 외모 이외에도 놀랄만큼 명석한 두뇌와 압도적인 지식량을 자랑한다. 카즈야가 보기에는 우선 빅토리카부터가 수수께끼로 가득하지만, 빅토리카는 그저 무료함을 달랠 뿐이라며 주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기이한 사건들을 하나씩 풀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