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겐 날개가 있고, 끝없이 펼쳐진 하늘도 있어”
늘 혼자였던 ‘리즈’ 앞에 어떤 소녀가 나타났어.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결국 헤어졌지.
왜냐면 그 소녀는 사실 ‘파랑새’였거든.
“이 동화, 꼭 우리 얘기 같지 않니?”
외톨이 ‘미조레’에게 다가와 친구가 되어준 ‘노조미’,
평생 단짝일 줄 알았던 둘은 어느새 고3 마지막 콩쿠르 합주곡 <리즈와 파랑새>를 준비한다.
머지않은 졸업이 두렵기만 한 미조레에게 노조미는 ‘동화는 언제나 해피엔딩!’이라며 더 활짝 웃어 보이는데…
이들의 마지막 연주는 아름답게 울려 퍼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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