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생인 코즈키 미유는 부모님이 모두 미국 NASA로 파견되면서 평소 부모님이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온지사에 맡겨지게 된다.
그리고 사이온지 스님의 아들인 카나타와 목욕탕에서 마주치며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을 갖는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평상시에 잘 나지도 않는 수행 허가로 인해 사이온지 스님은 수행을 떠나버려 결국 카나타와 미유 둘만 남게 된다.
처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두 사람은 사이가 점점 나빠지게 되다가, 앞마당에 UFO가 불시착하고, 그 안에서 공중을 떠다니는
아기가 발견되었다.
두 사람은 시터 팻 완냐에게서 아기의 이름이 '루' 이며, '옷토성' 에서 왔다고 이야기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