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사육을 먹는 괴인 "구울"이 숨어있는 도시 도쿄. 대학생인 카네키는 어느 사고를 계기로 "구울"의 내장을 이식당해 반"구울"이 된다. 사람을 먹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지, 하지만 먹고 싶지 않아. 인간과 "구울"의 틈에서 발버둥치며 괴로워하는 카네키. 어느 세계에도 "있을 곳"이 없는 그를 받아들인 것은 "구울" 요시무라가 경영하는 카페 "안테이크"였다. 그리고 카네키는 스스로가 "구울"과 인간, 두 세계에 "있을 곳"을 가질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자신이란 것을 깨닫는다. 인간과 구울들이 왜곡시킨 세계를 바로 잡기 위해, 카네키는 "구울"과 인간의 마음이 교착하는 미궁으로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