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의 어떤 마을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와그나리아.
타카나시 소타가 우여곡절 끝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 가게는 개성이 넘치는 점원들이 일하는 곳이었다.
소타를 와그나리아로 끌어들인 아무리 해도 초등학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귀여운 선배 포푸라와 극도의 남성공포증 소녀 마히루, 한대 껌 좀 씹으셨던 점장 누님 쿄코와 그런 쿄코를 일편단심 사랑으로 따르는 야치오, 무뚝뚝한 주방 담당 쥰과 웃는 얼굴 뒤에 시커먼 뱃속을 감추고 있는 히로오미 등 평범한 듯 수상한 와그나리아의 동료들 덕에 소타의 알바 인생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이걸로 모자라 포스와 민폐를 더한 소타의 가족들까지 더해져 한창 청춘인 타카나시 소타의 일상은 본의 아니게 맑음과 흐림을 반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