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어느 겨울날의 이야기.
야마나시에 사는 여고생 시마 린은 애차를 타고 바로 하마나코로 향한다.
섣달그믐에 시작하는 오랜만의 솔로 캠핑. 야마나시에서 출발해서 시즈오카의 이와타로.
새해를 이와타에서 맞이하고 오늘은 3일째. 꽤 긴 거리를 운전했지만 왠지 즐겁다.
그즈음 들른 해변에서 문득 린은 생각한다.
"역시 난, 솔로 캠핑도 좋아"
한편, 그런 린의 마음을 아는 나데시코도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된다.
모두와 함께하는 캠핑은 정말 좋아. 요리를 하고 모두가 좋아하면 기뻐. 하지만.
"나도 린처럼 솔로 캠핑을 해 보고 싶어"
나데시코와 린, 두 사람의 만남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걸즈 스토리의 제2막이 지금 오른다.